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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P와 ADP, 무엇이 다를까? 34회 실기시험 완벽 가이드

ADsP 실기 꿀팁 총정리! 오픈북 시험 요령부터 R·Python 환경 설정, 주의사항까지 완벽 대비!
"이 글은 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였으며, 시험에 참고만 하시라고 작성된 글로 100% 신뢰 하시기 보단 시험에 응용하고 미리 대비하시는 의미로 받아 들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글 끝까지 읽으시면 반드시 도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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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vs 전문가(ADP) – 뭐가 다를까요?

ADsP(Advanced Data Analytics Semi-Professional)와 ADP(Advanced Data Analytics Professional)는 모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자격증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응시 자격부터 다릅니다. ADsP는 응시 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ADP는 응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DP 응시자는 박사학위 소지자이거나, 석사 이하 학력일 경우 정해진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하죠​.

시험 구성에서도 차이가 큰데, ADsP는 필기시험 한 번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ADsP 시험은 3과목으로 이루어진 필기 객관식+단답형 50문항(90분) 형태이며, 총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별도의 실기시험은 없으며, 필기 합격 시 곧바로 자격이 주어집니다​. 반면 ADP는 1차 필기시험 합격 후 2차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최종 자격증이 주어지는 2단계 시험입니다​. ADP 필기도 3과목 50문항으로 구성되지만 합격 기준은 70점 이상으로 더 높고​, 필기 통과자에 한해 약 4시간에 걸친 컴퓨터 기반 실기시험(CBT)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ADsP는 데이터 분석의 이론 및 기초 지식 평가에 중점을 둔 반면 ADP는 실제 데이터 분석 수행 능력 평가까지 포함하는 고급 자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차 필기시험 한 줄 리뷰 –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ADsP 1차 필기시험을 치르셨군요. ADsP 필기는 데이터 이해, 분석 기획, 데이터 분석 등 기초 이론을 폭넓게 다루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을 것입니다. 객관식 40문제와 주관식 단답형 10문제로 이루어진 시험에서 데이터 개념부터 통계, 데이터 마이닝 기초까지 골고루 출제되었을 텐데요​ 시험시간 90분 동안 문제를 모두 푸느라 바빴겠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좋은 경험이 되셨을 겁니다. 이미 필기시험을 무사히 마쳤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전 능력을 평가하는 2차 실기시험 준비에 집중할 차례입니다.

Note: (혹시 1차 시험이 어려웠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복습해두세요. 하지만 이제는 실기 대비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ADP 34회 실기시험 개요 – 오픈북 실습형 시험

 ADP 실기시험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하는 실습형 시험입니다. 2025년 4월 26일(토)에 시행되는 제34회 ADP 실기시험도 마찬가지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시험 시간은 10:00부터 14:00까지 총 4시간이며, 전국 고사장에서 컴퓨터로 치르는 CBT 시험으로 실시됩니다. 이 시험에서는 미리 제공된 데이터셋을 가지고 R 또는 Python 중 선택한 언어로 분석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징적인 것은 “오픈북” 형태라는 점인데요 – 응시자가 직접 가져온 책이나 출력물 등 하드카피 자료는 참고 가능하지만,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PC 내 디지털 파일을 참고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다시 말해, 프린트된 교재나 노트는 펼쳐볼 수 있지만 전자파일이나 온라인 자료는 볼 수 없으니 필요한 참고자료가 있다면 반드시 인쇄물로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기시험은 사전에 선택한 프로그래밍 언어 환경(RStudio 또는 Jupyter Notebook)에서 진행됩니다. 시험 당일 고사장 컴퓨터에 해당 환경이 제공되며, 문제 화면 상단에 언어별 실기 환경 실행 링크가 나타나죠​. R을 선택한 경우 RStudio, Python을 선택한 경우 Jupyter Notebook 환경이 열리며, 로그인 정보도 주어집니다 (예: RStudio 아이디/암호는 goorm/goorm, Jupyter는 token에 “goorm” 입력 등​. 시험 전에 이미 언어를 신청했으므로, 당일 다른 언어로 바꾸는 것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익숙한 언어로 미리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환경에서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실기시험 당일 흐름 – 입실부터 퇴실까지

실기시험 당일 일정은 정해진 타임테이블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됩니다. 아래는 시험장의 전형적인 흐름입니다.

  • 09:00 ~ 09:30 입실 및 신분 확인: 고사장은 시험 당일 아침 9시에 개방됩니다. 반드시 09:30까지 착석을 완료해야 하며​, 감독관이 수험표와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9시 30분이 넘어서 입실하면 시험 안내와 환경 점검을 놓치게 되어 불이익이 있으므로 시간 엄수는 필수입니다​. (※ 10시 이후에는 시험장 입실 자체가 불가합니다.)

  • 09:30 ~ 09:35 소지품 정리: 감독관 지시에 따라 책상 위에는 허용된 자료만 남기고 나머지 개인 소지품을 정리합니다​. 전자기기, 필기도구, 계산기 등은 사용 불가이므로 모두 가방에 넣어 책상 아래에 보관해야 합니다. 휴대폰은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고,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는 아예 몸에 지니지 않아야 합니다. (※ 스마트기기를 소지하기만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 중지 및 0점 처리됩니다.)

  • 09:35 ~ 10:00 시험 안내 및 환경 점검: 감독관이 시험 진행 유의사항 안내를 하고, 곧 이어 실습 PC 환경 점검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수험생들은 자신의 PC에 시험 시스템 로그인 후 문제 화면을 열어보고, RStudio/Jupyter 환경 실행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합니다. 단, 유의할 것은 감독관의 지시 전에 시험 컴퓨터를 임의로 조작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환경 점검 시간에는 시험과 무관한 내용을 PC에 미리 작성하거나 저장하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에는 주어진 데이터 파일을 불러와지는지 경로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라이브러리가 잘 로드되는지 간단히 테스트하는 정도로 활용하세요. 문제가 있으면 즉시 감독관이나 현장의 기술지원 채팅으로 알려 10시 시작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 10:00 ~ 14:00 시험 실시 (4시간): 드디어 시험 시작 시간입니다. 10시 정각이 되면 시험 화면에 ‘시험 시작’ 버튼이 활성화되고, 이를 클릭하면 곧바로 문제가 공개됩니다. 이제부터 4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를 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시험이 시작되면 중도 퇴실은 가능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0:30 이전에 퇴실하면 시험은 무효(0점 처리)**되고, 10:30 이후에 제출을 완료하고 퇴실하는 경우에만 정상 채점됩니다​. (하지만 4시간도 생각보다 촉박하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시간을 끝까지 활용하는 게 좋겠죠.) 시험 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필요하면 조용히 손들어 감독관 허가를 받아 다녀올 수 있지만, 가능하면 시험 시작 전 미리 다녀오는 것을 권합니다​.  4시간 동안 집중해야 하므로 물은 미리 마시고 필요시 작은 물병 정도만 허용되는지 사전에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는 어렵습니다​.

  • 14:00 시험 종료: 시험 시간이 다 되면 시험 시스템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14시가 되기 전에 모든 답안을 제출해야 하며, 시간을 넘기면 답안 제출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제한 시간 내 제출 완료가 중요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감독관 안내에 따라 퇴실하면 됩니다 (혹시 조기 종료한 경우에도 다른 수험생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퇴실해야 합니다).


응시 준비물 –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실기시험은 오픈북이라서 준비물이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시험 당일 꼭 가져가야 할 것과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 필수 중의 필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세요. 신분증이 없으면 응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어떤 신분증이 인정되는지는 사전에 공지된 자료를 확인하세요).

  • 수험표: 시험 장소 및 좌석 정보가 있는 수험표를 출력하여 가져가세요. 접수 사이트(dataq.or.kr)에서 수험표를 미리 출력할 수 있습니다. 시험장 입실 시 또는 자리에서 감독관이 수험표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준비해두세요.

  • 허용된 참고자료: 시험에 참고할 책, 교재, 노트 등 인쇄된 자료를 필요에 따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평소 정리한 요약집이나 교과서, 각종 통계/머신러닝 책자 등을 볼 수 있는데, 너무 많은 자료를 가져가면 오히려 시간을 뺏길 수 있으니 중요한 자료를 선별하여 챙기세요. (한 수험자 후기에서는 자리도 좁고 자료 볼 시간도 많지 않아 *“차라리 참고자료 자리에 방석을 넣는 게 낫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실제론 참고할 여유가 크지 않다는 점 참고하세요.)

  • 필기도구/계산기: 특별히 지참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험 중에는 필기구와 계산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계산과 작업은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연필이나 공학용 계산기를 꺼내면 안 됩니다. (필요시 메모는 컴퓨터 메모장이나 주피터 노트에 하거나, 간단한 수식은 머리를 짜내거나 코드로 계산해야 합니다.)

  • 전자기기 일체: 휴대전화, 태블릿, 스마트워치,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통신 기기는 사용 금지입니다. 부득이 소지했다면 전원을 끄고 가방 속 깊이 넣어 두세요. 시험 중 휴대폰이 진동이나 소리라도 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0점 처리되니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스마트워치는 착용만 하고 있어도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그러므로 아예 몸에 지니지 않는 게 상책이고, 시계가 필요하면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착용하세요.

  • 기타 개인물품: 신경 쓰이지 않을 최소한만 챙기세요. 음료나 간식은 4시간 동안 거의 손댈 틈이 없고, 규정상 제한될 수 있으니 시험 전에 미리 식사와 화장실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험장에는 주차가 지원되지 않는 곳이 많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찍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기 환경 – RStudio vs Jupyter Notebook 사용법

ADP 실기시험에서는 응시자가 선택한 프로그래밍 언어 환경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게 됩니다. 보통 R 언어 또는 Python 언어 중 하나를 접수 시 선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시험장에서 RStudio 또는 Jupyter Notebook 환경을 제공받습니다. 시험 문제 화면 상단에 해당 언어 환경을 여는 링크가 있고, 클릭하면 미리 세팅된 클라우드 가상 서버의 분석 환경이 실행됩니다.

  • R 사용자(RStudio 환경): RStudio 링크를 클릭하면 브라우저 상에서 RStudio 서버가 열립니다. 처음 접속 시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시험 안내에서 제공된 아이디와 비밀번호(goorm / goorm)를 입력하면 접속됩니다. RStudio가 뜨면 왼쪽 파일 탐색 창에서 /home/goorm/dataset/ 경로를 찾아보세요. 그 안에 이번 시험에 사용할 데이터 파일(예: .csv 파일)이 있습니다. R에서 데이터를 불러올 때는 제공된 전체 경로를 지정하여 불러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파일명이 examdata.csv라고 가정하면, R에서는 read.csv("/home/goorm/dataset/examdata.csv")처럼 경로를 입력하는 식입니다. (대소문자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Python 사용자(Jupyter Notebook 환경): Python을 선택했다면 Jupyter Notebook 링크를 클릭해 환경을 엽니다. 로딩 후 **토큰(token)**을 요구하는 창이 나오면 **“goorm”**이라고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습니다. Jupyter가 열리면 working directory에 /workspace/Jupyter/dataset/ 폴더가 보일 텐데, 거기에 시험 데이터 파일이 주어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Python에서 pandas 등을 이용해 데이터 불러올 때 해당 전체 경로를 지정해야 합니다 (예: pd.read_csv("/workspace/Jupyter/dataset/examdata.csv")). 경로가 정확하지 않으면 파일을 찾지 못해 당황할 수 있으니, 처음 환경 점검 시간에 데이터 경로로 파일이 열리는지 꼭 확인해두세요.

분석에 필요한 패키지나 라이브러리는 기본적인 것들은 환경에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특정 패키지가 필요하다면 설치 시도는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또는 관리자가 설치를 막아둘 수 있으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기본 패키지로 해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로운 패키지 설치나 외부 연결은 시험 규정상 허용되지 않은 웹사이트 접속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특히 시험 대비용으로 미리 준비한 자체 제작 패키지나 기능을 설치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작업 중 생성되는 파일(예를 들어 R에서 RData를 저장하거나, Python에서 중간 결과를 CSV로 저장하는 등)이 있다면, 그것들은 가상 서버 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시험 종료 후 필요하면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Jupyter의 경우 해당 파일에 체크하고 Download를 누르면 되고, RStudio는 파일을 선택한 뒤 More -> Export 기능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답안 제출을 위해 필수로 내려받아야 할 파일은 따로 없지만, 나중에 공부 용도로 코드를 보관하고 싶다면 활용하세요.)

중요: 시험 중에는 시험 시스템 화면과 개발 환경을 오가며 작업하게 됩니다. 두 화면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브라우저의 창 크기를 조절하거나 듀얼 모니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화면에서 문제 확인과 코딩 환경 전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문제를 충분히 읽고 이해한 후, 자신의 코딩 창에서 분석을 진행하는 식으로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져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기 답안 작성 및 제출 방법

4시간 동안 열심히 코딩하고 분석을 완료했다면, 이제 분석 결과를 제출할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ADP 실기시험의 답안은 단순히 코드나 출력 결과만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자가 직접 정리한 분석 보고서 형태의 파일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구체적인 답안 작성 요령제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답안 작성 형식: 일반적으로 MS Word와 같은 문서 편집기를 이용하여 자유 형식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시험 컴퓨터에는 워드 프로세서(예: MS Word 또는 한글 등)나 메모장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활용하세요. 각 문제의 답을 문항 번호 순서대로 작성하되,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서술합니다. 코드와 분석 결과, 해석을 모두 포함해야 하므로, 작성 분량이 꽤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문제 번호를 제목으로 달고 그 아래 코드, 출력 결과(그래프/표), 해석 내용을 묶어서 쓰면 보기 좋습니다.

  • 코드 및 그래프 포함 방법: 문서에는 반드시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또한 그래프나 표 등 분석 결과물도 빠짐없이 넣어야 하죠. 이때 코드나 그래프는 캡처 화면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RStudio나 Jupyter에서 코드와 출력이 보이는 부분을 윈도우 화면 캡처도구로 찍어서 이미지로 붙이면 깔끔합니다. (복사/붙여넣기도 가능하지만, 캡처를 이용하면 형식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 역시 우클릭해서 저장하거나 캡처하여 문서에 첨부하세요. 표 형태 결과는 텍스트로 복사해 붙여넣어도 되지만, 서식이 깨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캡처 이미지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답 제거 및 검토: 모든 문제의 답을 작성했으면 빠진 문제는 없는지 문항 번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코드 스니펫이 잘려나간 부분은 없는지, 그래프 이미지가 선명히 들어갔는지 등도 점검해야 합니다. 문항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채점자가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순서를 지켰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내용 마지막에 요구사항이 있는데요 – 답안 파일의 마지막 줄에 “끝”이라는 단어와 총 페이지 수를 기재해야 합니다. 예컨대 답안이 5페이지 분량이라면 마지막에 끝 (총 5페이지)라고 써주는 식입니다. 이건 시험 제출 형식상의 약속이니 잊지 말고 적어주세요.

  • 파일 변환 및 제출: 답안을 모두 작성했다면, 편집기에서 **PDF 형식으로 저장(export)**합니다​. (MS Word라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 -> PDF, 한글이라면 PDF로 저장 기능을 이용). PDF로 변환한 이유는 채점 시 호환성과 보안 때문입니다. PDF 파일로 변환 후에는 시험 시스템의 답안 제출 메뉴를 통해 해당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업로드가 완료되면 “제출현황” 등 메뉴에서 제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답안 파일 제출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면, 만약 업로드 오류로 제출이 안 된 경우 시간 종료 후 0점 처리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출을 완료한 수험생은 시험 종료 전에라도 “시험 끝내기” 버튼을 눌러 종료할 수 있습니다. 시험 종료 시간(14:00) 이전에 모든 절차를 마쳤다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퇴실하면 됩니다.

  • 만약의 상황 – 시간 초과/시스템 오류: 시험 종료 시각이 되면 더 이상 답안 제출을 할 수 없으므로 최소 몇 분 전에는 제출을 완료하는 게 안전합니다​. 만약 시험 종료 버튼을 눌렀는데 인터넷 지연 등으로 업로드가 늦어지는 상황은 피해야겠죠. 사전에 시간을 잘 배분하여 마지막 5~10분은 제출 과정에 할애하세요. 한편 시험 도중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거나 PC 문제가 생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즉시 감독관에게 알리거나 비치된 채팅상담으로 문의하세요. 기술 문제가 확인되면 그에 따른 추가 시간 부여도 가능하니 (장애 발생 시간만큼 연장) 반드시 알려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부정행위 주의사항 –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마세요!

실기시험에서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부정행위에 대한 감시와 처벌도 엄격합니다. 규정을 모르고 경미한 실수를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아래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세요:

  • 미리 코드 작성 금지: 시험 시작 전에 실습 PC를 켜자마자 문제와 관련된 코드를 미리 작성하거나 파일을 만들어 저장하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환경 점검 시간에는 시스템 확인만 해야지, 본 시험 답안을 ‘선행 작업’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시험 전에 PC에 시험 내용 관련 파일을 작성/저장한 것이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 외부 저장장치 금지: 시험 중 USB 등 외부 저장장치를 PC에 꽂는 것도 절대 안 됩니다​. 데이터는 이미 제공되므로 USB가 필요할 이유가 없습니다. 혹여 USB 연결 흔적이 발견되면 바로 실격 사유가 되니 아예 꺼내지도 마세요.

  • 인터넷/통신 금지: 시험 시스템 이외의 웹사이트나 프로그램 접속은 일절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포털 사이트 검색, 이메일 확인, 메신저 사용 등은 명백한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인터넷 연결 자체가 통제되겠지만 혹시나 시도조차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함수 문법이 기억나지 않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싶겠지만, 절대 불가이니 대신 가져온 교재나 본인이 만든 자료를 참고하세요.

  • 특수 소프트웨어/치트 방지: 시험장의 PC에는 기본 프로그램 외 임의 프로그램 설치가 불가합니다. 또한 본 시험 대비용으로 특별 제작한 코드 라이브러리나 패키지를 몰래 사용하려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입니다​. 시험 환경에 사전 설치된 것이 아니라면 사용을 삼가고, 표준 라이브러리와 본인이 작성하는 코드만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 전자기기 소지 주의: 앞서 강조했지만,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가 울리거나 소지만 해도 바로 시험 무효이니 꼭 모든 전자기기를 끈 상태로 가방에 넣으세요. 시험 중에는 시계 보는 것도 눈치가 보여서 걱정된다면 아날로그 시계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여나 진동이라도 울리면 변명의 여지 없이 0점 처리되니 특히 휴대전화 전원 OFF는 거듭 강조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위반하면 감독관 재량 없이 즉시 시험 중단 및 실격 처리가 되며, 향후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 사례는 CCTV와 컴퓨터 로그로 철저히 적발되니 규정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임하세요


실전 대비 팁 – ADP 선배들이 전하는 조언

마지막으로, 이미 ADP 실기시험을 치렀던 선배들의 경험에서 나온 팁과 함께, 초보 수험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만한 조언을 정리해 드립니다:

  • “4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 많은 합격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입니다.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문제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문제 전체를 한 번 훑어보며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풀이 전략을 세운 뒤에 쉬운 문제부터 착수해서 시간을 확보하고, 까다로운 문제는 차근차근 풀되 시간을 쏟아붓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코딩하고 결과 정리하다 보면 순식간입니다. 중간에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몰입하는 게 좋습니다​.

  • 환경 점검 시간 100% 활용: 시험 시작 전 주어진 20~30분의 환경 점검 시간은 긴장도 풀 겸 시스템에 익숙해질 기회입니다. 여유 있게 입실해서 PC를 세팅하고, 데이터 파일을 한 번 열어 확인해보거나 필요한 패키지 로딩 테스트를 해보세요. (단, 앞서 말했듯이 답을 미리 작성하는 것은 안 됩니다!) 혹시 모니터 밝기 조절, 한글 입력 전환 같은 자잘한 환경 설정도 이때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문제 페이지에서 “시험 시작” 버튼이 제대로 보이는지 등도 확인하고, 예상치 못한 로그인 문제 등이 있으면 즉시 직원에게 알리세요.

  • 자료 활용 요령: 오픈북이지만 자료를 펼쳐볼 시간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가져갈 자료에는 꼭 필요한 표시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책에 포스트잇으로 챕터를 구분하거나, 자주 보는 통계 표나 코드 조각은 한눈에 찾기 쉽도록 별표 표시를 해두세요. 실기에서는 이론보다는 실제 분석 기법 적용과 해석이 핵심이므로, 복잡한 이론보다는 주요 코드 패턴, 자주 쓰는 함수 사용법, 해석 예시 등이 정리된 자료가 유용할 것입니다.

  • 코딩 + 해석 밸런스: 실기시험에서는 단순히 코드만 잘 짠다고 만점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과에 대한 해석과 통찰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각 문제의 요구사항을 잘 읽고 “어떤 결과를 도출하고 무엇을 말해달라는 것인지” 파악하세요. 코드를 작성할 때도 그 부분에 대한 간략한 주석을 달아두면 나중에 답안 작성 시 도움이 됩니다. 최종 답안에는 숫자나 그래프 결과를 보고 자신이 내린 결론이나 시사점을 명료하게 적어주세요. 예를 들어 “A 변수와 B 변수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어 보이며, 이는 ~~를 의미한다”와 같이 자신의 언어로 풀이를 덧붙이면 좋습니다.

  • 응시 자격 서류 준비: (이 팁은 합격 이후를 위한 것이지만 미리 언급합니다.) ADP 실기 합격자에게는 응시 자격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합니다. 즉, 앞서 말한 학력/경력 요건을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최종 자격이 주어지므로, 필요한 서류(예: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를 미리 챙겨두세요.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안내에 따라 서류심사를 거쳐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마무리 – 침착하게, 자신 있게!

지금까지 ADP와 ADsP의 차이점부터 ADP 실기시험 당일 진행 방식, 환경 설정, 답안 작성 요령, 그리고 주의사항과 꿀팁까지 폭넓게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실기시험에 임하는 수험생이라면 낯선 환경에 긴장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절차를 익혀두면 한결 안심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니, 남은 기간 동안 R이나 Python으로 데이터 분석 연습을 충분히 해보세요. 특히 시간 내에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문서로 정리하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컨디션 조절도 잊지 마세요. 전날 충분히 쉬고, 시험 당일 아침 가볍게 몸을 풀어 긴장을 푸는 것도 좋습니다. 현장 분위기에 압도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만 하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예비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여러분, 합격을 기원하며 실기시험장에서 실력 발휘 잘 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

"이 글은 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쓰였으며, 시험에 참고만 하시라고 작성된 글로 100% 신뢰 하시기 보단 시험에 응용하고 미리 대비하시는 의미로 받아 들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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