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 SK텔레콤 사내 시스템이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의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유심 고유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인증키 등이 포함됐으며, 복제폰 개통이나 본인 인증 우회 등 2차 범죄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 최근 SKT 유심 해킹 사건, 무엇이었나?

2025년 4월 19일 밤, 해커의 공격으로 SK텔레콤 사내 시스템이 침투당했습니다. 일부 고객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이 정보가 복제폰이나 대포폰 개통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SNS·메신저 본인 인증을 무력화시키는 2차 피해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습니다.

2. 유심 해킹의 문제점

본인 인증 무력화: 휴대폰 인증번호를 가로채 다양한 서비스에서 본인 인증이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금융·자산 탈취: 심 스와핑(SIM Swapping)을 통한 은행 계좌, 가상화폐 자산 탈취 위험이 존재합니다.
명의 도용 및 추가 피해: 내 명의로 대포폰 개통, 통신비 폭탄, 보이스피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대처 방법 3가지

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 홈페이지나 T월드 앱에서 무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 유심이 다른 기기에 꽂히거나 복제될 경우 통신망 접속을 차단합니다. 기기 변경, 로밍, 번호이동 등도 차단되어 불법 사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제점: 해외 로밍, 기기 변경, 번호이동 등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자나 기기 변경이 잦은 이용자에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② 유심 교체 (SKT 무상 제공)

SK텔레콤은 전 고객에게 유심 무료 교체를 제공합니다. 가까운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 유심 재고 부족, 대리점 혼잡 등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교체 전 기존 유심 위험이 남아 있으며, 이후에도 추가 유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③ 모바일 PASS앱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PASS앱에서 명의도용방지(엠세이퍼) 서비스 가입 시, 내 명의로 휴대폰 신규 개통이나 명의변경이 시도될 때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점: 해킹 사태 이후 이용자 급증으로 PASS앱 접속 지연, 서비스 장애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상황별 현명한 대처법

즉시 1차 보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불법 복제 및 기기 변경을 차단하세요.
추가 보안 확보: SKT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을 무료 교체하세요.
실시간 감시: PASS앱 또는 M-safer 사이트에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병행하세요.

최적의 조합과 주의점

세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유심보호서비스로 즉각 차단, 유심 교체로 정보 노출 최소화, PASS앱으로 실시간 감시까지 3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최선의 대응입니다.

단, 각 서비스의 제한사항(로밍, 기기 변경 등)과 장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필요한 경우 해제 절차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SKT 유심 해킹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보안 위협입니다. 번거롭더라도 다양한 보호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지켜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즉시 SKT 고객센터나 가까운 매장에 문의해 추가 지원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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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건 총정리: 유심 해킹 대처법과 문제점, 해답은?